2021년 추석 가족예배 순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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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석 가족예배

 

1. 예배시간이나 장소는 온 가족이 가장 많이 모이고 편리한 곳에서 하면 됩니다. 2. 가족들이 함께 둘러앉고 인도자는 앉거나 서서 인도합니다. 3. 본 지에 수록된 순서지를 여러 장 준비하여 참석자들에게 배부하면 더 좋습니다. 4. 이 순서에 따라 가족 중 한 분이 예배를 인도하시고 기도나 성경봉독을 가족이 나누어 담당하도록 하면 됩니다. 5. 예배 시에 서로의 기도제목을 내어서 함께 기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6. 예배를 드린 후에 음식을 나누며 가족의 정을 나누면 좋은 명절이 될 것입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찬 송 / 560장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성경봉독 / 신명기 6:5(성경을 찾아서 서로 교독합니다)

기 도 / 가족 중

찬 양 / (가족 중에서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설 교 / 하나님만 사랑하는 우리 가정

 

사랑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것을 다 동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할 마음만 가지고는 사랑할 수 없습니다. 힘으로만 사랑할 수 없고, 사랑할 의지가 있다고 해서 사랑이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사랑에 우리의 전부가 동원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전부가 그 수단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영이시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그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 자체가 사랑과 관련된 것인데, 가장 명료하게 계시 된 형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사랑하라”라는 것입니다. 이 계명의 핵심은 사실 이 계명을 주신 분으로서 ‘내가’에 해당하는 예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가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특징은 첫째, 자신의 사랑으로 사랑하지 않고 아버지의 사랑으로 사랑하신 것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 예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적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고,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기호와 판단에 따라 사랑의 대상이 정해지지 않고, 비록 원수라 할지라도 아버지가 보내신 자라면 사랑하는 것이 주님이 하신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특징 두 번째는 우리가 주님과 원수였을 때 사랑하신 것입니다(롬 11:28). 회개하고 돌이킬 자세가 되어 있거나 화해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시점이 정해져 있습니다. 내 마음이 풀어질 때, 상대방이 고개를 숙이고 들어 올 때, 최소한 그런 기미라도 보이는 때가 인간의 사랑의 때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은 다릅니다. 원수 된 상태에서 사랑하셨기 때문에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특징 세 번째는 사랑을 자신의 생명보다 소중하게 여겨 생명조차 사랑의 수단으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사랑은 순수한 개념의 사랑보다 이윤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한 투자의 개념을 사랑인 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도 타인을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마음과 영혼과 성품,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동원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대충 사랑하는 척하면서 그것을 사랑으로 착각하여 사랑하며 살고 있노라고 스스로 속일 수는 있지만, 그것은 주님께서 명하신 사랑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랑은 한순간 결단하여 닭이 계란을 낳듯 쑥 내밀 수 있는 행위가 아닙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모가 그런 사랑을 본보여야 하고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눅거나 걷거나 앉거나 일어날 때 말씀을 말하고, 이마와 손에도 말씀을 묶어주며 문설주와 입구에도 말씀을 붙여 범사에 항상 연습해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이러한 사랑의 훈련이 가정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가정은 천국의 축소판인 동시에 사랑의 훈련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훈련하고 연습하는 성령 충만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찬 송 / 565장(예수께로 가면)

주기도문 / 다같이

 

교 제 / 오늘 우리 가정이 있기까지 선조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선조들의 은혜에 대한 추억을 나누고. 하나님의 은혜를 각자 간증해봅시다.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계승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 기리라 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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