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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큐티

나는 사람 하나

by 꿈꾸는 나무의자 2018.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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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가만히 있지 마소서. / 악인들과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이 그 입을 벌려 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거짓말하는 혀로 나를 대적해 말했습니다. / 또 못된 말로 나를 둘러싸고 이유 없이 나를 공격했습니다. / 내 사랑에 대해서 그들은 미움으로 보답합니다. 그러나 나는 기도할 뿐입니다. / 그들이 내 선을 악으로 갚고 사랑을 미움으로 갚으니 / 주께서 악한 사람을 그 위에 세우시고 고소자가 그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 / 그가 재판받으면 유죄 판결이 나게 하시고 그의 기도가 죄가 되게 하소서. / 그가 사는 날이 얼마 안 되게 하시고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하소서. / 그 자녀들이 고아가 되게 하시고 그 아내가 과부가 되게 하소서. / 그 자녀들이 돌아다니며 구걸하게 하시고 폐가가 된 집을 떠나 양식을 찾게 하소서. / 빚쟁이에게 그 소유를 다 저당 잡히게 하시고 나그네에게 그 수고한 열매를 다 빼앗기게 하소서. / 그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없게 하시고 고아 된 그 자녀들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이 없게 하소서. / 그 자손들이 끊어져 그들의 이름이 다음 세대에서 지워지게 하소서. / 그 조상들의 죄악이 여호와 앞에 기억되게 하시고 그 어머니의 죄가 절대로 지워지지 않게 하소서. / 그들의 죄가 언제나 여호와 앞에 남아 있어 그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끊어지게 하소서. (시109:1-15, 우리말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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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하나

시인은 선대했던 사람들이 자신을 저주하고 음해하며 무고하게 고소하는 것을 보고, 그들의 저주의 말이 다시 그들에게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시인은 말로 크게 상처를 입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대적들은 거짓말로 시인을 음해하고 비난합니다. 더 나아가 면전에서 증오의 말을 쏟아내고 저주하며 공격합니다. 주위에 그의 편이 되어 진실을 말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가 보신하며 침묵합니다. 이제 시인을 편들어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반드시 주님이 나서서 그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나도 섣부른 비난과 손가락질로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또 무심코 던진 말로 이웃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4,5절 대적들은 시인의 선대를 악으로 갚았습니다. 사랑을 미움으로 갚았습니다. 그런데 시인은 복수하겠다고 하지 않고 기도할 뿐이라고 합니다. 비록 배신감과 억울함으로 원색적인 저주의 기도를 드렸지만, 원수에 대한 심판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탁한 것입니다. 나는 억울한 일을 당하고, 무고한 비난을 받을 때 같은 방식으로 돌려주려 하지 않습니까? 같은 악을 행하지 말고 주님께서 바로잡아주시도록 기도합시다. 

6,7절 시인은 대적들이 재판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무고한 사람을 정죄하고 죄인을 만들었으니, 이제 그들이 죄인이 될 차례입니다. 시인은 그들이 결백하다고 맹세하는 탄원의 기도도 거짓임이 밝혀져 죄가 되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우리 사회도 법치가 정의로운 모습으로 회복되어 하나님의 공의가 강물같이 흐르도록 기도합시다. 

8~15절 시인은 끔찍한 저주의 기도를 올립니다.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이 저주에 기도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지 망설여집니다. 그런데 이것은 기도입니다. 당사자의 면전에 퍼붓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고통을 토로하는 말입니다. 이 기도를 보면 그가 받았을 상처의 크기가 가늠이 됩니다. 그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고(4,5절), 대적의 공격에도 묵묵히 기도만 했던 온유한 사람이었지만(4절), 하나님 앞에서 꾹꾹 참았던 감정을 터트리며 부르짖습니다. 나도 때때로 솔직한 감정을 토해내며 부르짖는 기도를 드립니까? 

기도
공동체-비난의 말과 저주의 말 대신 위로하고 축복하는 말을 하게 하소서. 
열방-미국 기독교인의 80%는 단일 민족이 다수를 차지하는 교회에 출석한다. 다민족 교회와 단일 민족 우세 교회가 모두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연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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