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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큐티

긍휼을 베푸소서

by 꿈꾸는 나무의자 2018.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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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들은 므리바 물가에서 그분의 진노를 샀고 그로 인해 모세가 괴로움을 당하게 됐습니다. / 그들이 모세의 마음을 상하게 했기에 모세가 그 입술로 경솔하게 말했던 것입니다. / 그들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방 민족들을 멸망시키지 않았고 / 오히려 그 민족들과 섞여 그들의 관습을 배우고 / 그들의 우상들을 경배했으니 그것이 그들에게 덫이 되고 말았습니다. / 심지어는 자기 아들딸들을 귀신들에게 제물로 바쳤고 / 죄 없는 피, 곧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자기 아들들과 딸들을 바쳐 피를 흘리니 그 땅이 온통 피로 얼룩지고 말았습니다. / 이렇게 그들은 스스로를 더럽혔고 자기들이 만든 것들로 음행했습니다. / 그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그 백성들을 향해 불이 붙어 선택하신 백성을 미워하시기까지 하신 것입니다. / 그분은 그들을 이방 민족들의 손에 내어 주셔서 그들을 미워하는 사람들의 지배를 받게 하셨습니다. / 적들이 그들을 억압해 결국 그 손 아래에 굴복시켰습니다. / 하나님께서 여러 번에 걸쳐 그들을 건져 내셨으나 그들은 자기들의 생각대로 행동해 그분의 진노를 샀고 결국 자기들의 죄악 때문에 낮아지게 됐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 고통을 돌아보셨고 / 그들을 위해 그분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엄청난 인자하심에 따라 마음을 돌이켜 / 그들을 사로잡아 간 모든 사람들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게 하셨습니다. / 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우리를 모으시어 주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를 드리고 주를 찬양하는 것을 자랑하게 하소서. /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에서 영원까지 찬양하라. 모든 백성들은 "아멘!" 하라. 여호와를 찬양하라. (시106:32-48, 우리말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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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을 베푸소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광야에서 불순종했던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행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셨지만, 언약을 기억하시고 긍휼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0~46절 반복된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기억하시고 긍휼을 베푸십니다.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습니다. 그때마다 벌을 주셨지만, 이스라엘은 잠깐 회개했다가 다시 죄를 짓는 악순환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교묘히 이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시인은 그런 이스라엘의 모습을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다”(43절)고 노래합니다.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든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원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선하심이 인간의 불순종을 이깁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2,33절 불평은 급속하게 전염됩니다. 물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백성들을 참다못한 모세마저 감정이 폭발합니다. 이 일로 모세는 꿈에 그리던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나는 불평과 불만의 말로 불신과 분노를 퍼트리지 않습니까? 감사와 축복의 말로 공동체를 신뢰와 사랑으로 물들입시다. 

34~39절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문화에 동화되어 가나안의 신을 섬기고, 악귀들에게 자녀를 바치는 가증한 풍습을 받아들였습니다. 애초에 멸하라고 한 이방 민족을 남겨 두었기에 이런 사달이 일어난 것입니다. 죄의 빌미가 되지 않도록 결단하고 끊어버려야 할 악한 습관은 무엇입니까? 우리 공동체 안에도 악한 세상 풍습이 남아 있지 않은지 살펴봅시다.

47,48절 시인은 하나님께는 긍휼을 구하고 백성들에게는 찬양을 촉구합니다. 그는 출애굽의 하나님을 떠올리며, 이곳저곳 흩어진 목자 잃은 양 같은 백성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끝없는 범죄에 한없는 용서를 베푸신 주님의 인자하심에 기대어, 다시 이스라엘을 모아 거룩한 나라를 이루어주시기를 간청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는 조상들처럼 더는 불평하거나 거역하지 말고,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촉구합니다. 나도 시인처럼 공동체를 위해 긍휼을 구하고 찬양을 촉구하는 중재자가 됩시다. 

기도
공동체-선한 영향을 미치고, 선한 영향에 물들게 하소서.
열방-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당 내부에서 이권 다툼과 알력으로 인한 살인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정부와 집권당이 단호한 의지로 부패를 청산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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