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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큐티

부활의 첫 증인들

by 꿈꾸는 나무의자 201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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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다음 날, 바로 그 주의 첫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더니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돌 위에 앉았습니다. / 그 천사의 모습은 번개와 같았고 옷은 눈처럼 희었습니다. / 경비병들은 그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면서 마치 죽은 사람들처럼 됐습니다. / 그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찾고 있는 것을 안다. / 예수께서는 여기 계시지 않고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다. 여기 와서 예수께서 누워 계셨던 자리를 보라 / 그리고 빨리 가서 그분의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니 그곳에서 너희가 예수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라. 자,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말이다." / 그러자 여인들은 서둘러 무덤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쁨에 가득 차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뛰어갔습니다. / 그때 갑자기 예수께서 여인들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평안하냐?" 그들은 예수께 다가가 예수의 발을 붙잡고 예수께 절했습니다. /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라. 그곳에서 그들이 나를 만날 것이다." (마28:1-10, 우리말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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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첫증인들

예수의 부활 소식에 종교지도자들은 입막음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복음은 여인들을 통해 제자들에게 또 제자들을 통해 만방(19절)에 전해집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6,7절 죽은 시신에 향유를 바르려고 찾아간 여인들을 기다린 것은 차가운 시신이 아니라 ‘빈 무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들은 것은 “무덤 안에 예수는 없다”는 천사의 충격적인 증언이었습니다. 우리가 경배할 분은 무덤 속에 누워있는 실패한 혁명가가 아니라 지금도 살아계신 구주요, 부활하여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영광의 왕입니다. 이를 믿는다면, 그 어떤 뼈아픈 실패와 상실이라도 우리를 절망의 자리에 오래 머물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5,6절 예수께서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은 구약성경이 예언한 일이고, 예수님이 거듭 예고하신 일입니다(16장 21절; 17장 23절; 20장 19절). 예수님은 말씀하신 대로 죽으셨고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구원 역시 창세전부터 계획되었고, 십자가와 부활로 성취되고, 재림을 통해 완성될 장엄한 구원 역사의 결과입니다. 

7,9,10절 ‘약속하신 대로’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기다리겠다고 하십니다. 도망간 제자들을 배신자가 아닌 ‘형제’라 불러주시고,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게 다 끝난 줄로 여기던 그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알리십니다. 이제 그 갈릴리에서 사랑하는 제자들의 실패를 회복하시고 영광스러운 부활의 증인들로 삼으실 것입니다. 번번이 우리를 할 말 없게 만드시는 이 은혜 앞에 이젠 우리도 진심 어린 충성과 변화를 위한 안간힘으로 보답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안식 후 첫날 새벽,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이들은 제자들이 아닌 십자가 곁을 지켰던(27장 56절) 여인들입니다. 그들은 천사에게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자마자 조금도 주저함 없이 이 소식을 전하러 제자들에게 달려갑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장례는 물론 부활의 첫 증인이 되는 영광과 사명을 받습니다. 갈릴리에서부터 한결같이 예수님을 따르며 섬기던 신실함이 있었기에 주신 특권일 것입니다. 십자가 없이 영광이 없듯, 십자가의 길을 가는 자만이 부활의 기쁨(영광)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다시 살게 하시는 은혜를 기억하며, 새 생명을 주시는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 되게 하소서. 
열방-테러와 각종 공격을 받고 있는 예멘 기독교 공동체가 내전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동족을 돕고 있다. 예멘 기독교인을 통해 평화와 사랑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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