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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 아하시야는 이 광경을 보고 벳하간으로 가는 길로 도망쳤습니다. 그러자 예후는 아하시야를 쫓아가며 "전차를 타고 있는 저자도 쏴 죽여라!"하고 소리쳤습니다. 전차를 타고 도망가던 아하시야는 이블르암 근처 구르로 올라가는 길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아하시야는 므깃도까지 도망쳐 거기에서 죽었습니다. / 아하시야의 신하들은 아하시야의 시체를 전차에 싣고 예루살렘으로 데려와 그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 그의 무덤에 묻어 주었습니다. / 아하시야는 아합의 아들 요람 11년에 유다 왕이 됐습니다. / 그 후 예후는 이스르엘로 갔습니다. 이세벨은 이 말을 듣고 눈에 화장하고 머리를 매만진 뒤 창문으로 내다보았습니다. / 예후가 성문으로 들어오자 이세벨이 물었습니다. "자기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야, 평안하냐?" / 그러자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문을 쳐다보고 소리쳤습니다. "누가 내 편이 될 것이냐? 누구냐?" 두세 명의 내시들이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 예후가 말했습니다. "저 여자를 던지라!" 그러자 내시들이 이세벨을 내던졌습니다. 이세벨의 피가 벽과 말들에 튀었고 예후는 발로 이세벨의 시체를 짓밟았습니다. / 예후가 들어가 먹고 마시며 말했습니다. "가서 저 저주받은 여자를 찾아서 묻어 주라. 그 여자가 왕의 딸이었기 때문이다." / 사람들이 이세벨을 묻어 주려고 나가 찾아 보니 남은 것은 해골과 발과 손바닥뿐이었습니다. / 그들이 돌아와 예후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후가 말했습니다. "과연 여호와께서 자기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해 하신 말씀대로구나. '이스르엘 땅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 것이다. / 이세벨의 시체가 이스르엘 땅에서 밭에 거름같이 될 것이니 여기 이세벨이 누워 있다고 말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왕하9:27-37, 우리말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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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벨의 최후
아합 집의 사위인 아하시야도 예후의 손에 죽습니다. 또 엘리야가 예고한 대로, 이스라엘을 바알 숭배로 물들인 이세벨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6,37절 엘리야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열왕기상 21장 23절)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이세벨을 개들의 먹이로 삼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벌은 예고한 것보다 더욱 잔인하게 성취됩니다. 그의 몸은 성벽에 부딪히며 땅에 곤두박질쳤고, 말과 병거들이 짓밟고 개들이 먹어 치웠습니다. 하나님의 분노가 그의 몸에 쏟아졌습니다. 분노가 그처럼 큰 것은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7~29절 아하시야가 비참한 죽음을 맞습니다. 그는 유다 왕이었지만 아합의 딸이자 어머니였던 아달랴의 영향 아래 아합 왕조의 일원이 되었고, 그들의 배교 행위에 가담했습니다. 아하시야는 다윗의 자손이기보다, 아합의 손자가 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 아합 왕조가 멸망할 때, 그 땅에서 함께 소멸합니다. 악한 자와 거리를 두지 않고 악에 참여한 결과입니다. 죄의 세력과 연대한 손을 거두어 들이지 않으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30,31절 이세벨은 예후가 찾아오자 이미 각오했다는 듯 초연히 화장을 하고 머리를 꾸밉니다. 그는 예후를 향해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라고 부르며 조롱합니다. ‘시므리’는 역모로 왕이 된 후 칠 일 만에 오므리에게 죽임을 당한 이스라엘 군대의 지휘관입니다(열왕기상 16장 8~18절). 그처럼 예후의 모반도 ‘칠일천하’가 될 것이라고 저주하는 것입니다. 온 이스라엘을 우상의 소굴로 만든 주범이면서도, 여전히 오만하고 굽힐 줄 모르는 악인입니다. 곱게 얼굴을 단장하고 머리를 빗었지만, 내면의 추악한 형상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32~37절 이세벨은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수종 들던 측근들이 그를 들어 창밖으로 내던집니다. 그리고 그의 몸뚱이는 개들의 먹이가 됩니다. 이로써 하나님 나라를 혼란과 부패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던 장본인이 제거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기에 불의한 권세는 반드시 심판 받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자리를 잡지만, 가장 낮은 곳까지 추락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눈앞의 악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열방-프랑스의 많은 무슬림들이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테러와 만행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프랑스 교회가 이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사역을 활발히 펼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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