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30_금요철야 from sooyoungro on Vimeo.
주의 집에 거하는 자 복이 있나이다
20070330
본문 / 시편 84:4~12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자들 중에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이 세상보다 주님이 계신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게 됩니다. 은혜 받은 사람들은 보물을 땅에 쌓지 않고, 하늘에 쌓아놓고 삽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천 년 만 년 살아서 자녀들에게 돈을 물려주려고 하지 않고, 믿음을 물려주려고 하며 하나님을 위해 하늘에 보물을 쌓으려고 합니다.
마태복음 6장 19~2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보물을 어디에 쌓느냐에 따라,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땅에 쌓아놓고 살면, 이 세상에 마음을 두고 산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하늘에 쌓는 사람은 마음이 항상 그 나라에 가있는 사람입니다.
은혜 받은 믿음의 사람들은 이 세상의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하나님의 말씀, 집과 일을 즐거워하며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일 중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제일 즐거워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예배를 등한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잘 하려면, 우선순위 중 첫째는 예배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 돌려야 합니다. 예배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아주 사랑해야 하지만, 제일 사랑해야 하는 것은 예배입니다. 예배를 성공적으로 드리면, 믿음이 살고 은혜를 받고 다른 일도 잘 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배시간에 실패하면, 점점 믿음이 약해지며, 마음에 기쁨이 사라지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평, 짜증, 원망이 생깁니다.
예배 시간은 영적으로 내가 사느냐 죽느냐가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잘 하려면, 예배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예배 시간을 등한히 하는 사람 중에 믿음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예배를 통해서만 은혜를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 중에 예배가 그렇게 중요합니다.
은혜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일을 즐거워하고 사랑합니다. 그 중 첫째가 예배, 찬양, 기도, 봉사 등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은혜 받은 후 생긴 소원이 24시간 주의 집에서 주의 일만 하면서 살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은혜를 받은 후에는 그저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런 소원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배하고 기도하고 청소하고 성도들을 만나는 것이 좋았습니다.
제가 교육전도사 시절에 제 선배들은 그 시간만 봉사하고 그냥 집에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시간은 원하는 대로 시간을 썼습니다.
그런데 저는 월급은 없어도 되니 황소같이 일을 하겠다고 많이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저것 하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사례비가 적다고 해서 일을 시간에 맞춰서 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새벽기도에, 아이들 심방하고, 아이들과 성경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공부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중에 저 자신이 성경을 꿰뚫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보니, 연세 많은 장로님이 계시는데, 그 분은 일을 해도 기본적인 것만 하셨습니다. 제가 장을 다 열어보니까 5년 된 주보들이 쌓여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다 정리했습니다. 설교 본문, 찬송가 등 5년간 목사님이 무슨 설교하셨는지 차례로 노트에 다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심방카드도 정리되어있지 않아 설교는 어떻게 하시는지, 찬송은 주로 뭘 부르시는지 상황에 맞게 다 정리했습니다. 제가 5년간 그래프를 그려서 사무실에 붙여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이 좋아하셨습니다.
새벽예배는 늘 앞자리에 앉았는데, 목사님께서 못 나오실 때는 기다렸다가 제가 새벽예배를 인도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종종 안심하고 안 나오셔서 항상 설교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까지 기도했습니다. 일어나 보면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여튼 주의 집에서 주의 일을 하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남이 시켜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제가 원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3년을 그렇게 하니까 어디를 가도 잘 할 수 있는 자신이 생기는 것입니다.
1970년에 목사가 되니까 돈 많은 집사님들이 저를 찾아와서 강남 방배동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고 교회 지으러 땅 사러 가자고 하고, 군목 할 때도 예배당을 지어 줄 테니 가지 말라고 하고, 부산에서도 땅 사줄 테니까 서울 가지 말고 목회하라고 해서 제가 수영로교회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믿음이 생기면 이 세상 무엇보다 하나님을 제일 사랑하게 되므로 하나님의 집과 하나님의 일을 사랑하게 됩니다. 기도하다가 은혜를 받고 믿음이 커지면, 땅 위의 복도 따라올 줄 믿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성전은 예루살렘에 있었고, 헤롯 왕이 지은 것이었습니다. 헤롯은 유다 남부 에돔 지방 출신입니다. 로마가 에돔 지방을 정복하고, 주전 40년부터 4년까지 통치하게 했습니다.
그 당시 하스몬 왕가가 있었고, 헤롯의 부인은 그 왕가 출신이었습니다. 하스몬 왕가가 다시 왕이 되기 위해 헤롯을 해칠까봐 왕비를 포함한 모든 왕가를 전멸시킵니다. 모든 유대인이 결국 그에게 등을 돌립니다. 그래서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4만평 대지를 조성해서 웅장한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합니다.
예수님 당시 세례 요한을 죽인 헤롯은 아버지 헤롯의 둘째 아들 안디바입니다. 주전 4년부터 주후 39년까지 통치합니다. 이름은 같은 헤롯이지만 다른 헤롯입니다.
이 헤롯은 믿음이 없는 사람이고, 다만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정치적으로 성전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었을 것이고, 정성들여 짓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성전에서 말씀을 전한 적이 있었는데, 그 성전에는 아주 안 좋은 일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제사지내러 오는 사람들, 외국이나 먼 지방에서 오는 사람들은 양을 짊어지고 올 수 없으므로 돈만 가지고 와서 성전에서 파는 양을 비싸게 사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사꾼들이 서로 짜고 거기서 남은 많은 이익을 장사꾼들과 제사장들이 반반 나눠가졌습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드려야 하는 하나님의 집에서 그렇게 돈 버는데 눈이 벌개져서 그런 짓을 한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1장 15~17절에 보면,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돈 바꾸러 온 사람은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며, 비둘기를 사는 사람들은 주로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내 집’은 하나님의 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집에서는 하나님께 예배하고 찬양하며 모든 사람이 기도하는 집인데, 그 집을 부당한 돈으로 비싸게 팔아 이득을 남기는 등의 시장바닥으로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은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면 안 되며, 특히 사리사욕을 챙겨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 나와서 헌신 봉사할 때는 언제나 희생할 생각을 하십시오. 혹시 젊은이들 중에 모르고 실수한 분들 계실 수도 있습니다. 행사를 위해서 교회 돈으로 물품을 살 때 자꾸 사면 선물도 주고 돈 봉투도 줍니다.
저도 군목으로 일할 때 전 장병 물품을 살 때, 도매상에서 두툼한 봉투를 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뇌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냐고 물었을 때 잘 부탁한다며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죄송하지만 그만큼의 물건으로 그대로 달라고 해서 장병들에게 다 주었고 그것이 소문이 났습니다. 11년간 그 부대에서 아무도 그렇게 한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대를 복음화하느냐의 문제는 제가 돈에 깨끗한 것에 결판이 난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종이 되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쓰지 않으시는 이유는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고,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쓰지 않으면, 아무리 발버둥쳐도 하나님의 일은 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월급을 받고 일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집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며 영광으로 아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주의 궁정은 주의 집, 성전을 이야기합니다.
세상에서 굉장한 대우를 받는 것보다 하나님의 집에서 문지기로 있는 게 더 좋다는 고백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고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오는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그런 마음이 여러분에게도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에 성전이 강도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주후 70년경에 이루어졌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정금으로 벽을 입힐 정도로 잘 지었지만, 후손들, 열왕들이 타락해서 우상으로 성전이 가득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타락해서 말라기 1장에서는 제사장의 심한 타락을 볼 수 있습니다.
말라기 1장 6~14절에 보면,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민족은 타락했으므로 한국과 같은 다른 민족이 하나님을 열심히 섬긴다는 것입니다. 서원하는 제물을 살짝 사기 쳐서 흠이 있는 물건으로 갖고 오는 것입니다.
말라기 2장 1~3절에 보면, “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결국 멸망당해야 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제사장들이 왜 이렇게 되었겠습니까? 믿음이 없어서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믿음이 없어지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하나님의 집도 하나님의 일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찬양, 헌금 그리고 기도도 귀하게 여기지 않아서 하나님께 흠 있는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제사하는 것을 번거롭다고 여기고 코웃음을 치는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여러분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만큼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십일조도 형식적이며, 성전을 지을 때에 건축헌금하는 것도 아까워합니다. 믿음이 없는 분들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저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집도, 하나님의 일도 사랑하십시오.
솔로몬은 성전을 짓고 헌당하며 기도드렸습니다. 열왕기상 8장 27~40절에 보면, 솔로몬은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이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범죄함으로 맹세시킴을 받고 그가 와서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심판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의 의로운 바대로 갚으시옵소서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며 간구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리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대로 누구든지 성전에 나와 기도하면 응답해주십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중ㆍ고등학교 때 하루에 세 번 교회에 가서 기도했습니다. 항상 하나님이 은혜주시고 응답하시는 것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성전에 세 번 이상 나오는 생활을 했을 때, 저에게 하나님은 오뚝이와 같은 믿음을 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칠전팔기의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 당시에는 철야예배가 없었는데, 중학생들이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지하에 쇠기둥으로 받쳐서 마루를 만들었는데, 중학생들이 쇠기둥들을 하나씩 잡고 기도했습니다. 혼자서 철야기도할 때도 많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하나님께서 결국 축복하시고, 제 길을 여시고, 하나님께서 저를 길러주시고, 하나님께서 저를 쓰셨습니다. 당장 결판 나지는 않더라도, 결과가 그렇게 된 것입니다.
제가 공군 군목으로 부대에 있을 때, 첫 주일에 한 명도 예배 나오지 않아 날마다 강단에서 전 장병의 복음화를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너 한 명을 구원하기 위해서 그렇게 고통 받았는데, 전 장병을 구원하려면 얼마나 희생해야 하느냐”라고 말씀하셔서 저는 그 때 죽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죽어도 좋다고 결심하고 아내를 친정으로 보내버리고 월급도 전도에 쓸 거라고 했습니다. 저도 짐을 싸고 부대로 들어와서 먹고 자며 밤마다 커피와 과자를 가지고 장병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강단에서 기도할 때 응답받고 전 장병을 세례 주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수영로교회에서도 저는 강단에서 기도하며 응답받은 것이 정말 많습니다.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합니다. 개인기도, 합심기도 혹은 금식하며 기도하십시오. 그대로 되든지 더 잘 되든지 반드시 응답받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고 전화위복됩니다.
여러분의 기도 제목대로 되어도 좋고, 안 되어도 좋습니다. 나중에 돌이켰을 때 알게 될 것입니다. 어떤 때는 응답해주시지 않다가 나중에 보니까 더 좋게 잘된 경우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고 보면 응답받지 못한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맡기십시오. 절대 의심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피곤하더라도 하나님은 피곤이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이루어지기까지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신실하시며 전지전능하시며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마태복음 16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 16:15)”라고 물으셨을 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돌보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즉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두 세 사람이 모여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함께하심을 기억하십시오.
요한계시록 17장 14절에 보면,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이시며, 만복의 근원이시고, 만왕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시고, 메시아이십니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저주로부터 오는데, 메시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모든 저주를 속량해주셨습니다. 메시야는 우리의 모든 문제의 해결자입니다.
그런데 어리석게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만복의 근원이므로 복을 받으려면, 주님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주님과 멀어지면 모든 것이 화가 됩니다. 주님과 멀어진 사람에게 명예, 권세가 있으면 그것으로 망하게 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잘 믿으십시오.
시편 122편 1절에 보면,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런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시편 122편 6~9절에 보면,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시편 84편 1~4절에 보면,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시편 84편 11~12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이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어서 늘 하나님의 집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의 집에서 복을 받고, 새 힘을 얻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스크랩 >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이 기회입니다 (이사야 55:6-9) 정필도 목사 (0) | 2018.06.01 |
---|---|
눈물과 만남 시편 84편 5~7절 진재혁 목사 (0) | 2018.05.25 |
자녀를 불쌍히 여기는 가?(시편103:13-18) 옥한흠 목사 설교 (0) | 2018.05.10 |
이슬과 같은 은혜[호세아14:4-7] 옥한흠 목사 (0) | 2018.05.03 |
심방예배설교 (0) | 2018.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