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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장원리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주일학교 성장론을 제시한다. 특히, 이 성장에 대하여 예수님이 보여준 것은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는 사실인바, 주일학교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예수님처럼 성장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때, 주일학교 공동체도 성장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의 일부다.
우리는 교회의 성장을 이와 같은 원리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유기체의 연합인 주일학교 공동체는 살아있는 기관이므로 성장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생명의 유기체라는 사실만으로 우리는 성장을 경험해야 하고 응당 성장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교회를 이루는 우리들이 성장하기 때문에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또는 주일학교 공동체의 성장을 말할 때 부흥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만일, 우리들의 교회가, 주일학교 공동체가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성경에서 그 원리를 발견하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일학교의 성장을 꿈꾸면서 함께 고민해 봅시다.
1. 부흥을 사모하는 성경의 원칙에 순종하십시오.
1) 주일학교의 부흥을 소망해야 합니다. 함께 하박국 3 : 2 하반절을 읽어 볼까요? 하박국 선지자의 심정을 품어 본적이 있으신가요?
2) 주일학교의 사역현장에서 내게 맡겨진 '순서'에 대한 부흥을 기대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5장을 폅시다. 그리고 19-23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3) 지금 내가 섬기고 있는 주일학교의 사역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이루어지며, 성령이 충만한 분반과 주일학교가 되게 해야 합니다. 함께 사도행전 1 : 8을 찾아서 읽어 봅시다.
4) 세상에서의 교회가 지닌 의미를 생각해 보신 일이 있으십니까? 교회는 세상에 대하여 무엇을 해야 할까요?
5) 주일학교의 부흥을 원한다면 부흥을 위한 수고의 지불을 기쁘게 여겨야 합니다. 하늘 나라의 법칙은 심어서 거둔다는 것입니다.
6) 주일학교의 부흥은 부흥을 바란다고 해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주일학교의 모든 사역자들이 부흥을 꿈꾸고 부흥이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7) 주일학교의 사역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나를 충성되이 여기셔서 맡기신 것입니다. 일을 맡은 사람의 비전은 늘 충성하는 자신에 대한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2. 부흥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데 주저하지 마십시오.
1)섬기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헌신은 주일학교의 사역을 섬김에서 구체화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봅시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삶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 : 15)는 사명을 섬김으로 수종들게 되는 것이지요.
2) 헌신하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역자의 충성은 헌신의 열매입니다. 헌신의 체험없이는 충성할 수 없습니다. 나의 교사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신 "(딤전 1 : 12)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라 말할 수 있지요. 따라서 우리가 힘써야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단 마음으로
'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일체를 드려야 하는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3) 봉사하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일학교의 사역은 일을 맡은 이들의 봉사에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만일 주일학교의 사역자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대하여 봉사하려 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사역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수고가 아니라 '부역'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자신의 직분에 대한 사명을 봉사로 말미암아 이해해야 합니다. 주일학교의 일꾼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4) 교회를 세우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일학교 사역자들은 늘 교회를 세우는 일에 대하여 소망해야 한다. 그의 사랑과 소고에 의해서 교회공동체가 부흥되기를 사모해야 하리라 본다. 우리들이 오직 성령과 믿음이 충만해서 주일학교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온전케 하고, 그들이 봉사의 일을 기쁘게 감당한다면 그리스도의 몸이 세워질 것이다. 만일, 우리가 땀 흘리며 수고한다면 어린이들이 주일학교에서 양육되고 그만큼 하나님 앞에서 온전해지는 공동체가 될 것이다.
3. 사랑의 반목회를 실시해야 합니다.
1) 만나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일학교의 사역자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첫 번째는 만나야 한다는 사실이다. 만남은 사랑을 열어 주는 문이다. 이 만남에서 사역자와 아이들의 마음에 접촉점(Point of contact)이 마련된다. 이 접촉점은 서로를 느끼고, 사랑하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만남의 삶이었다. 그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들에게로 오셨다. 그는 갈릴리 해변에서 그물을 던지던 시몬과 안드레를 만나셨으며 "나를 따라 오너라"라고 부르셨다.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도 그물을 깁다가 자기들에게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보았다. 마태는 "예수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2) 말하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말하게 한다. 사랑은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부르게 하기도 한다. 주일학교의 사역자가 사랑하는 아이들 앞에서있다면 그는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말씀을 하셨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말해 주어야 한다. 그들을 측은히 여기기 때문에 하늘 나라의 진리를 가르쳐 주는 우리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사역으로 가득 차있다. 그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시며 진리를 강조하시고자 말씀하셨다. 산기슭에서, 바닷가에서 배 위에서 그는 어디에서나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말하기를 기뻐해야 한다. 그들에게 사랑을 말하라.
3) 묻는 사역자가 되어라.
사역자들의 물음은 아이들에 대한 관심의 적극적인 표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사역하는 그들의 자리에는 물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지요. 당신이 아이들을 만나 우선적으로 물어야 하는 질문은 자신이 죄인이었음을 그리스도 앞에서 고백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모셔들였는지도 물어야 합니다. 그들이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기쁨을 깨달았는지 물어야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해답이 주어지지 않는 문제를 가슴에 품은채 답답하게 지내는데, 그들에게 물어서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오.
4) 먹는 -'함께 먹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인 욕구가 채워질 때 만족하게 됩니다. 주일학교의 사역자가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나눈다면 그것이 바로 애찬의 자리라 하겠습니다. 이 애찬이 아이들에게는 식욕의 욕구를 채워주고 식탁공동체의 사랑을 체험하도록 합니다. 먹는 음식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우리는 자주 그들과 먹어야 합니다. 식탁은 잔치의 기쁨이며, 교육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보리떡과 물고기의 기적을 나누셨던 것을 기억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서 먹는 것은 중요한 일이셨습니다. 우리는 아이들과 음식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의 사역에서 먹는다는 것은 효과적인 사역이 되도록 돕는 수단이 됩니다.
5) 만져 주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사랑의 극치는 접촉으로 말미암습니다. 사랑은 접촉하도록 합니다. 또한 접촉이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도록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는 접촉이 존재합니다. 그들의 사랑은 접촉으로 더욱 더 뜨거워집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자기에게 나아오는 병든 이들을 안수해 주시도록 하셨습니다. 갖가지의 병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안수해 주셨던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크고 부드러룬 손을 펼쳐서 그들의 눈물로 얼룩진 가슴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하늘 나라의 주인이라 말씀하시면서, 아이들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많은 어머니들의 예수님의 안수해 주심을 원하여 아이들을 예수님께로 데려 왔던 사실을 우리는 기억할 수 있지요. 사랑의 사도를 따르는 우리는 예수님처럼 작고 볼 품이 없는 손이지만 아이들을 향해서 펼쳐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다가가서 손을 내어밀 때, 그들의 거친 숨소리가 조용해질 것입니다. 사랑의 사역은 아이들의 손을 잡아 줄 때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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