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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교사교육

학교 앞 전도의 실제

by 꿈꾸는 나무의자 200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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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앞 전도의 실제 ◀


많은 어린이 사역자들이나 주일학교 교사들은 어떻게 하면 많은 어린이를 주일학교로 인도할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역자들이나 교사들은 고민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전도를 통하여 주일학교 부흥을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린이 전도는 생각보다 잘 되지 않는다. 처음에 가졌던 열정이 꾸준히 지속되지 않아서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전도에 대한 노하우 부족과 준비 부족으로 인하여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사역자로서 혹은 주일학교 교사로서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를 하는 등의 노력은 어린이 전도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에 해당하며, 사역자나 혹은 교사들은 이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다 전문화된 전도와 설교의 테크닉을 필요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 기업체에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효과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기업 경영을 하는 것처럼, 시대에 맞는 전도 방법을 연구해야 하며, 체계화시키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실제 적용시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시대에 맞게, 또 변해가고 있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방법을 연구하여 ‘학교 앞 전도’를 하는 것도 주일학교 부흥을 위한 중요한 요건이기 때문이다.


◐ 학교 앞 전도의 구체적 방법


(가). 3~4주 동안 꾸준히 나간다.


시대가 각박해지고 흉흉해지다 보니까 요즘 아이들은 처음 본 사람들에게 자기 집 전화번호를 잘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래서 학교 앞 전도에서 가장 중요한 연락처 받기에 번번이 실패하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세일즈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세일즈 기법에서도 가장 먼저 요구되는 테크닉이 예비 고객과의 친밀감 회복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물건 팔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는 경험자만이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같이 각박한 시대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안면을 익히면서 상대방에게 안도감을 주면서 적어도 ‘내’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인식을 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잘 알려지지도 않은 어떤 상품을 좋은 상품이라고 광고한다고 덥석 사는 사람은 드물다. 적어도 인지도가 높은 특정 기업집단의 상품이라는 광고효과가 이미 각인된 상품이 아니라면, 처음 본 뜨내기 영업사원의 판매 전술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어린이 전도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하나님에 대하여 설명을 잘하더라도 요즘은 시대가 흉흉하여 처음 본 사람들에게 쉽게 자신의 마음을 열지 않는다. 하물며 집 전화번호를 알려줄 리 만무하다.


바로 여기에 학교 앞 전도의 키포인트가 있다. 가장 먼저 요구되는 것이 어린이들과의 친근감 회복이다. ‘안면 익히기’를 통하여 적어도 적개심을 갖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학교 앞 전도의 지속성이다. 매일 하교시간에 가면 더욱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이야기이므로 어느 특정시간, 가장 부담이 없는 요일인 토요일로 날짜를 맞춰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전도 특공대가 전도를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나) 시청각 효과를 살린다.


아이들과 친밀감을 회복하기 위해 일정한 시간에 같은 전도자가 꾸준히 나가는 것이 1차적으로 필요하며,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유발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아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같은 사람들이 전도를 나가더라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효과적인 전도를 하기 어렵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여러 가지 준비물이다. 위의 (가)항목을 구체적으로 전략이라고 한다면, 이번 (나)항목은 좀 더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한 전술적 차원으로 생각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① 복장을 눈에 띄게 입는다.


제한된 시간에 보다 많은 아이들을 만나보려면, 무엇인가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만한 복장을 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 특히 요즘 아이들은 각종 게임이나  TV 쇼프로 등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평범한 복장을 하고서는 흥미를 유발하기 어렵다. 이런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다양한 케릭터 복장이나 가발, 안경 등으로 분장을 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 된다.


② 풍선을 만들어서 나눠준다.


광고효과를 높이는 방법 가운데,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시청각효과이다. 이번 방법도 위의 ①번 항목에 이어 시각적 효과를 노리는 방법이다. 그 가운데 풍선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풍선에 ‘새순교회초등부’ 라는 로고를 새겨 나눠주는 것도 좋다.

- 풍선을 전문적으로 불어주는 교사가 있으면 좋다.

- ‘새순교회초등부’라는 현수막을 걸어두는 것도 좋다.


③ 음악(빠르고 경쾌한 찬양)을 틀어준다.


이번에는 청각적 효과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카세트를 갖고 가서 직접 빠르고 경쾌한 찬양을 틀어주고 분위기를 돋우는 방법도 좋다. 우선 아이들은 풍선, 현수막 등으로 관심을 끈 상태에서 경쾌한 찬양을 들으면, 관심이 더욱 증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예 테이블과 의자를 갖고 가서 테이블 위에 선물까지 쌓아 두고 전시효과를 노리면 더욱 좋다.(‘교회에 출석하면 저런 상품을 준다.’고 소개하는 식)


그러나 아직은 교회에 출석하라는 적극적인 전도를 해서는 안 된다. 교회에 출석하면 저런 상품을 준다든지, 풍선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수준으로 약 3주 동안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해야 하며, 아이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전화번호를 받는다든지, 교회출석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일은 마지막 토요일인 3주째 전도일에 한다.


- 최근 초등학교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임시휴교일이라서 3주까지 전도하고 바로 다음날인 주일에 교회를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반 직장도 주5일 근무가 정착되는 단계라서 매월 마지막 주일은 학생들 출석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믿지 않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가는 경우가 있다.


(다) 전도를 나가는 교사들의 업무를 분담한다. 


이 항목은 전도를 나가는 교사들의 업무를 좀 더 세분화 하여 업무의 능률을 극대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각 학교별로 주임교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도팀’을 구성하여 각자 자기의 역할을 숙지하고 임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캐릭터 복장을 입는 담당교사-풍선 불기 담당교사-풍선 나눠주는 담당교사-전화번호를 묻고 적는 교사 등으로 각 학교별로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화번호를 묻고 적는 교사는 마지막 전도 일인 셋째 주 토요일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라) 3주 동안 단계별로 아이들에게 접근한다.


첫째와 둘째 주 토요일까지는 그냥 다른 목적 없이 풍선 불어서 나눠주고 음악 틀어주고 하면서 새순교회 초등부를 그냥 알리는 수준으로 광고를 한다. 그리고 호기심이 최고조로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셋째 주 토요일에 드디어 본격적으로 주소와 전화번호를 받아 적는 단계로 들어간다.


- 예를 들면, 전도를 시작한지 셋째 주 되는 날에는 ‘내일 우리교회에 몇 시까지 오면, 이런 상품을 준다.’ 식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전도한다. 그리고 토요일 일종의 적은 카드, 혹은 표식 같은 것을 나눠주고 ‘이것을 잊지 말고 가져오면, 저런 상품을 준다.‘는 식으로 광고해도 좋다.


(마) 각 학교별로 주임교사가 팀장을 한다.


우리 새순교회 초등부는 총 5개 권역의 학교로 편의상 나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외곽초등학교는 따로 팀을 구성하여 전도를 나가기 어려운 점이 있어서 풍납-토성-풍성-성내/성일 등의 4개 팀으로 구성한다.


- 각 학교의 주임교사가 팀장이 되며 만약, 주임교사가 전도를 나가지 못할 상황이라면, 부주임 교사가 주임교사의 역할을 대신하며 팀장이 된다. 그리고 주임교사가 매월 3회 나가는 전도에 1회 이상 참여하지 못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부주임 교사가 주임교사가 되면서 팀장이 되며, 주임교사는 정교사로 학급만 담당하도록 한다.


- 참고로 현재 우리 새순초등부 각 학교별 주임교사/부주임교사는 아래와 같다.(외곽은 제외)


◉ 풍납초등학교(주임:김기숙 선생님/부주임:채영민 선생님), 토성초등학교(주임:이재순 선생님/부주임:안미령 선생님), 풍성초등학교(주임:김현숙 선생님/부주임:임현철 선생님), 성내/성일 초등학교(주임:이규석 선생님/부주임:신선영 선생님)


- 각 학교별 팀장은 소속 담임교사를 적절하게 여건에 맞게 활용하면서 전도를 위한 시간 안배와 각 교사별 특성을 살려 역할 분담을 하여 전도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


특히 이번에 계획된 전도 방침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성 있게 시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모든 선생님들은 구체적인 방법과 전도 전략에 대하여 숙지하시고, 한편으로는 마땅히 교사로서 해야 할 임무라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8월은 9월 전도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설정하시고, 8월 중으로 모든 준비를 각 학교별로 마치시고, 9월 3일부터 학교 앞 전도를 시작한다.



시간 있는 선생님들은 한 번 읽어보시고...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꼬리말로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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