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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교사교육

7가지 교수의 법칙

by 꿈꾸는 나무의자 200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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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교수의법칙


서 론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일곱가지 교수 법칙’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 법칙들은 너무나 쉽고 누가 봐도 지극히 당연한 것들로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고자 하는 공과의 내용과 거기에 담겨 있는 핵심을 알아야 한다.
2. 학생은 반드시 공과에 흥미를 느껴야 한다.
3. 교사와 학생 사이에 사용되는 언어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익숙한 것이어야 한다.
4. 공과의 진행은 학생들이 이미 알고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이 루어져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아직 모르는 것들을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5. 교사의 가르침은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 스스로 그것들을 배 워 나가도록 학생들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
6. 학습은 새로운 관념이나 진리를 자신의 것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사고의 과정이며, 동시에 그러한 것들을 새로운 사고의 기술들로 습관화 하도록 이끄는 것을 의미한다.
7. 가르침은 항상 복습과 사고, 그리고 적용에 의해 마무리되어 야 하고, 교사는 그 가르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근본적인 원리들을 다음과 같이 법칙의 형태로 말한다면, 그 의미가 더욱 분명해 질 것입니다.

1. 공과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숙고하여, 가르치고자 하는 공과의 내용을 철저히 파악하고, 그것에 익숙해 지도록 하라.
2. 학생들의 주의와 관심을 계속 유지하라. 학생들이 집중하지 않는다면 공과의 진행을 중단하라.
3. 교사와 학생 모두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말들을 사용하 라. 또한 의미가 분명하고 생생한 어휘를 사용하도록 하라.
4. 학생들이 이미 잘 알고 있거나, 그들이 경험해 본 내용들을 가지고 공과를 시작하라. 즉, 학생들이 모르는 것은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소재를 사용하여 설명하면서, 쉽고 단순하며, 자연스러운 단계들을 거쳐 다음 과로 진행하도록 하라.
5.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 학생들 스스로 가 자신들이 진리의 발견자라고 생각하도록 이끌라.
6. 반드시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이 배운 것들을 그들 자신의 언 어와 행위로 표현 할 때까지 다양한 단계와 적용을 통해 실행 해 보도록 요구하라.
7. 복습! 복습! 복습!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 해 계속 복습을 하고, 새로운 것을 제시해 주어라. 또한 학생 들에게 새로운 개념과 적용거리들을 제공하며, 잘못된 생각들 을 바로 잡아주고, 그 과에서 배운 것들이 완성된 하나의 진 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라.

성공적인 가르침의 본질적 요소

이들 일곱가지 교수법의 바탕을 이루는 법칙들은 모든 교수법의 성공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는다. 만약 그가 교실 내에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가지고 있기만 한다면, 이 일곱가지 교수 법칙을 사용하는 사람은 교사로서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무질서와 소음, 그리고 혼란스러움은 바람직한 교육의 결과를 저해하는 요소들이다. 그러나 훌륭한 가르침은 그 자체만으로도 교실 내에서 질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 일곱가지 교수법들은 자연의 위대한 법칙들과 마찬가지로 겉으로 보기에는 명확하고 분명할 것이다. 다른 근본적인 진리들이 그러하듯이 단순한 것이 오히려 더 분명한 것처럼 말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교수법들을 긴 말로 설명하기 보다는 간단하고도 의미 깊은 법칙의 형태를 빌어 정리하고 이해하는 것이 오히려 더 유익함을 말하고 있다.-역자 주) 일곱가지 교수법은 어떤 학년이나 학위 과정에서든지 가르침에 있어 모든 주제에 적용될 수 있다. 그것은 이 일곱가지 교수법이 어느 한 사람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데 그야말로 근본적인 조건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법칙들은 그것이 초등학교의 교사에게 유용한 것처럼 대학 강단에 서는 교수에게도 가르침에 있어서 적절하고 유용할 것이다. 또한 부모들이 자녀를 다룰 때는 물론, 기업의 경영진이 사원들을 다룰 때에도 이 법칙들은 적용될 수가 있다.
그런데 이 일곱가지 교수법칙들을 의식적으로 따르지 않고도 훌륭하게 학생들을 가르치는 그야말로 탁월한 교사들은 얼마든지 있다. 마치 중력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 없이 안전하게 길을 걷는 사람이나, 문법을 공부하지 않고도 지적으로 말을 잘 하는 사람의 경우처럼 말이다. 그런 교사들이라 하여 일곱가지 교수법을 무시하고 따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악보 없이 음악을 연주하는 뛰어난 음악가처럼 이들 타고난 교사들은 그들의 실제 교수 활동 속에서 일곱가지 교수법들을 배우며, 그 법칙들을 습관적으로 따르고 있는 것이다.

기술과 열정

어떤 사람들은 이 일곱가지 교수법을 따르는 것이 차갑고 기계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그보다는 관대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가 않다. 가르침에 있어 진정한 기술은 열정을 불타오르게 하고, 그 열정이 늘 살아있게끔 하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것에 대한 애정은 잘 가르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자라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열정이라고 하는 것은 기술로 무장되고 지혜가 수반되어야만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주일학교 책임자나 교육 위원회는 훌륭한 교육을 받고 경험이 픙부한 교사보다는 열정이 있는 교사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그들은 막연하게 그저, 깊은 학식이나 기술이 없이 열정이 있는 교사가 잘 훈련 받고 매우 박식한 교사보다는 더 잘 가르칠 것이라도 믿고 있다. 그러나 왜 무식한 열정주의자 아니면 훌륭한 교육을 받은 사람 중에 한 명이어야 하는가? 열정이 기술을 낳는 경우도 있고, 체계적으로 잘 가르치는 교사가 기쁨으로 가르치는 일을 열심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열정이나 박식함의 문제를 떠나 학교에서의 가장 훌륭한 가르침은 꾸준하고 안정감있게, 그리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숙련된 교사에 의해 이루어 질 수 있다. 숙련된 교사는 그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그의 연장을 늘 날카롭게 하고, 또 모든 가능한 수단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때로 일곱가지 교수법을 따르는 것과 같은 체계적인 가르침에 대한 반대가 있곤 하는데, 그것은 주로 목사와 주일학교 교사 등 교회 내에서이다. 그들은 주일학교 교육의 목적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명확한 진리에 근거하지 않은 가르침이 지속적인 힘을 가질 수가 있겠는가? 만일 주로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따뜻한 교사와 모든 감정을 짓눌러 버리는 다소 차가운 교사 중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자를 택할 것이다. 그러나 왜 꼭 두 사람 중에 한명이어야만 되는가? 그의 지성이 진리로 불타 오르고, 학생들이 그가 가진 진리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기술적으로 학생들을 이끄는 교사는 영감을 불어 넣을 능력 또한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일곱가지 교수법칙을 설명해 가면서 계속 반복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 법칙들은 따로따로 흩어져 있는 일곱개의 산봉우리와 같은 것이다. 우리가 각각의 언덕을 오를 때마다 여러 산의 정상에서 다양한 관점과 새로운 전망을 가지고 풍경을 바라보게 되듯이 주의 깊은 학생에게는 각각의 법칙들마다 새롭게 적용하는 것이 반짝이듯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주일학교 교사를 위한 제언

당신이 공과 시간에 학생들을 대할 때, 얼마나 자주 그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그들에게 복음 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고자 애쓰십니까? 그들의 마음을 열고 들어가기 위해 이 일곱가지 교수 법칙들을 이해하고, 실제로 활용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제 1 법칙
교사의 법칙
“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한다. ”

법칙의 교육 철학

지식이 없이는 가르칠 수 없다고 하는 이 법 칙은 매우 간단해 보인다. 어떻게 어두움이 빛을 발할 수 있겠는가? 이 법칙이 지극히 자명한 진리라 할지라도, 이 법칙은 가르침에 있어서 근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이다. 이 법칙을 거꾸로 본다면, 또다른 중요한 진리를 알 수 있는데, 그것은 ‘교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으로 가르친다.’라고 하는 것이다.
‘안다’고 하는 말은 교사의 법칙에 있어서 핵심적인 것이다. 지식은 교사의 작업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지식의 본질을 생각해 보라. 우리가 ‘지식’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여러 정도가 있다. 진리를 희미하게 아는 것에서부터, 완전하게 이해하는 것 등등이다. 우리가 지식을 습득해 가면서 이것은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질 수 있다.
(1) 희미한 인지.
(2) 우리가 배운 것들을 스스로 회상해 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대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
(3) 배운 것들을 설명하고, 증명하고, 예화를 들어, 그것을 증명 할 수 있는 능력.
(4) 배운 것들의 깊은 의미를 인식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 는 능력. 다시 말하면, 지식에 근거하여 우리의 행동을 조절 하는 것. 행동하는 것은 이러한 지식의 형태의 가장 마지막 형태로서, 교사의 법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완전한 지식 없이 효과적으로 가르친다고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동시에, 중요한 지식을 완전히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후륭하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불완전한 지식은 불완전한 가르침을 낳을 뿐이다. 모르는 것을 가지고 잘 가르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다른 여섯가지의 법칙을 잘 준수한다 해도, 자신이 가르치는 것을 제대로 모를 때에는 그들의 가르침은 불확실하고, 절뚝발이가되어 버릴 것이다.
교사의 자세와 뚜렷한 지식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우리가 탐험하고자 하는 곳에 대해 완전하게 알고 있는 안내자를 기꺼이 따라갈 것이다. 그러나 무지하고, 무능한 지도자에게는 관심도 가지지 않을 것이고, 마지못해 따라갈 것이다. 어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확신이 없는 교사에게 배우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종종 안타까운 경우가 있다. 이러한 지식이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애정을 불어 넣어 줄 능력을 수반하지 않는 경우이다. 그러나 학생들을 자극하는 능력은 부족하여도 적으나마 올바른 지식을 가진 사람이 더 낫다.
이 첫번째 위대한 법칙은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위대한 교사라는 것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님만이 모든 것을 아시고, 더불어서 그의 제자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교사의 법칙은 모든 진실한 교사들이 추구하는 이상이다. 어머니가 그녀의 어린 자녀를 가르치는 것에서부터, 추상적인 학문을 가르치는 교수와, 의회에서 연설하는 연설가, 그리고 많은 회중들을 가르치는 설교가에 이르기까지 이 법칙은 거의 예외없이 적용되며, 일체의 위반을 허용치 않는다. 교육의 모든 분야에 있어 이법칙은 것은 자명한 것이다.

“교사는 그들이 가르치는 내용을 알아야 한다.”

교사를 위한 법칙

1. 새로운 연구를 통해 공과를 준비하라. 전에 알고 있던 지식은 가능하다면 뒷전에 두어라. 오직 새로운 지식만이 당신의 연 구에 영감을 불어 넣을 것이다.
2. 새로운 것을 가르칠 때에는 더욱 친숙한 사실과 원리를 유추 해낼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보도록 하라. 예화야말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3. 친숙한 언어로 설명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그 과를 연구 하라. 명확한 사고의 산물은 바로 명확한 언변이기 때문이다.
4. 각 과의 자연스러운 질서를 찾아 보라. 모든 연구의 주제에는 가장 쉬운 것에서부터 복잡한 관념에 이르기까지 질서가 있기 마련이다.
5. 공과의 내용과 학생들의 삶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 교사들이 공과의 실제적인 가치를 알고 있다면 학생들은 좀 더 쉽게 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6. 공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모든 적절한 보조 자료들을 자유롭게 참고하라.
7. 그리 많지 않은 것들을 확실하게 아는 것이 수박 겉핥기 식 으로 많은 것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을 명심하라.
8. 가르치기에 앞서 각 과를 충분히 연구할 수 있는 일정한 시 간을 갖도록 하라. 교사라고 하면 그 과를 가르치기 위해서 계속 연구를 해 나갈 것이다. 그렇게 준비하는 동안에 신선하 고 새로운 관심거리와 예화들을 모을 수도 있을 것이다.
9.연구 계획을 세우라.그러나 필요하다면, 그 계획 이상으로 연 구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가장 훌륭한 접근은 각 과의 내용 에 대하여 질문하고 답변하는 식의 방법이다.(이러한 방법은 이미 학습 동기가 부여되어 학습에 흥미를 느끼 학생들에게 가 능하다.-역자 주)
10. 공과의 주제와 관련된 좋은 책들을 확보하라. 필요하다면 그 책들을 사거나 빌리도록 하라. 어찌됐든지 간에 당신의 생각 을 북돋우기 위해 위대한 사상가들의 도움을 얻도록 하라. 그 렇게 하기 위하여 반드시 깊이 생각하면서 책을 읽도록 하라. 그리고 가능하다면, 지적이고 총명한 친구들과 그 주제에 관 하여 대화를 나누어 보라. 그런 도움들이 별로 효과가 없을 때에는 당신의 견해와 생각을 글로 써 보도록 하라. 그렇게 하면 모호하고 난해한 것들이 한층 더 명확해 질 것이다.

법칙의 위반과 실수들.

종종 저질러지는 교사의 법칙의 위반에 대하여 언급을 하는 것이 이 법칙의 의미를 분명히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훌륭한 교사라 해도 분별없는 큰 실수로 인해 그들이 열심히 주의를 기울여 해 놓은 일을 망칠 수 있다. 그러나 유능한 교사라면 가능한 한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저지른 실수를 통해서도 여러가지 것들을 배울게 될 것이다.

1. 학생들을 무시하는 것은 교사들로 하여금 준비와 연구를 게 을리 하도록 유혹하는 것이다. 교사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그 들이 학생들보다는 휠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교사들은 특별히 공과를 준비하지 않아도 공과 시간이 되면 무엇인가 할 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학생들이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그러한 무지가 그냥 지나쳐 버릴 것이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슬프게도 큰 실수이다. 그것은 종종 값비싼 댓가를 치른게 된다. 그저 공과책을 한번 펼쳐 본 정도의 교사가 강의를 한다면 그가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 았다는 것은 쉽게 눈에 띈고, 그때부터 교실 안에서의 교사의 권위는 떨어지게 된다.
2. 어떤 교사들은 공과를 공부하는 것은 학생들이지 자신들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교사의 할 일은 학생들이 제대로 배웠는 지 확인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그 공과의 내용을 잘 알고 있는 학 생들로 하여금 다른 학생들을 확인해 보도록 하는 것이 더 낫 다. 교사들의 무관심과 준비 부족을 드러내는 것은 공부를 더 방해할 뿐이다.
3. 또 어떤 교사들은 성급하게 공과를 둘러본 뒤, 공과의 내용을 확실히 모른다고 할지라도, 그 학기 동안에 가르칠 내용을 준 비하고, 필요하다면, 생각나는대로 지껄이는 말들이나 이야기 등 그들이 알고 있는 것들을 보충시키기도 한다. 혹은 시간도 부족하고, 준비에 대한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여서 그들이 가 르쳐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적절치 못한 학습 활동을 하 면서 학생들이 단지 출석한 것 만으로 유익을 얻어 가기를 바 라기도 한다.
4. 더욱 심각한 문제는 공과 중에서 학생들을 자극할 만한 내용 을 찾지 못한 것을 찾아내지 못한 교사들이 모든 것을 학생들 의 상상에 맡기고, 그저 골격만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5. 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것은 주로 박식한 체 하면서 자신들의 게으름과 무지함을 감추려는 교사들에게서 보여진 다. 그러 무능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과장된 어구를 나열하면서 그들의 무지함을 감추곤 한다. 그들은 지 극히 평범한 것들을 지혜로운 체하면서 말하기도 하고, 그들 이 무엇인가 심오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체하기도 한다. 교육 의 이름으로 학생들 앞에 행해지는 그런 속임수를 모를 사람 이 누가 있겠는가?

많은 교사들은 그들이 가르칠 것을 부분적으로만 준비하거나, 어떤 경우에는 아예 준비를 하지 않는다. 그들은 메시지를 갖지 않은 전령과 같다. 그들은 전적으로 능력과 열정이 부족하므로 그들의 노력에 대한 어떤 열매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교수법에 있어 근본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 이 교사의 법칙을 철저히 준수하라. 그러면 교육의 효과는 측량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탁월함의 시작이다.


제 2 법칙

학습자의 법칙

“학생은 그들이 배우는 것에 대하여 흥미를 느껴야 한다.”

법칙의 교육 철학

교사의 법칙과 마찬가지로, 이 학습자의 법칙 또한 자명한 진리이다. 그러나 겉으로는 단순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실제로는 매우 심오한 진리이다. 이 진리의 쉬운 증명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것으로 그것은 바로 “준비성”이다. 그러나 그것의 실제 중요성은 오로지 주의 깊은 연구를 통해서 나타난다.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어떤 목표에 대하여 마음이 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보다 성숙했다면 더 오래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렇게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것에 대한 주요 장애물은 바로 무관심과 산만이다. 무관심은 다루고 있는 주제에 대한 취향이 맞지 않기 때문이고, 혹은 싫증이나 다른 신체적인 조건 때문이다. 산만-여러 목표들로 인해 주의가 분산되는 것-은 모든 배움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무관심이나 싫증이 신체적이 피로나 질병 때무니이라면, 현명한 교사는 학생들이 강압적으로 배우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교사가 지켜야 할 규칙

1. 교실 안에 있는 학생들의 주의가 집중되어 안정된 상태에 있 을때 학습 활동을 시작하라. 학생들의 정신과 몸이 모두 수업 에 참여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잠시동안 학생들의 얼굴 을 살펴 보도록 하라.
2. 학생들의 주의가 흐려지면 언제라도 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 의 주의가 다시 집중될 때가지 계속 기다리라.
3. 학생들의 주의를 전부다 소모시키지 마라. 학생들이 피로의 눈빛을 보인다면 언제라도 학습을 중단하라.
4. 학생드의 연령에 따라 학습활동 시간을 조정하라. 학생들이 어릴수록 짧은 학습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다.
5. 필요할 때에는 다양한 설명을 하여서 학생들의 주의를 자극 하라. 그러나 산만해지지 않기 위해 가르치는 과의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라.
6. 주제에 관하여 가능한 한 가장 높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여 그 관심을 유지하라. 관심과 집중은 상호 연관된 것이기 때문 이다.
7. 학생들의 연령과 학습 성취도에 알맞는 예화와 내용들을 설명해 주도록 하라.
8. 가능할 때마다 학생들의 관심에 호소하라.
9.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노래, 그리고 주제들을 알아 내어서 그것들을 십분 활용하라.
10. 교실 안이나 밖에서 나는 소음 등 수업 분위기가 산만해지는 원인을 찾아내어 그것들을 최소한도로 줄여라.
11. 갑자기 있을 질문에 대해 미리 준비하도록 하라. 그리고 그 질문들은 학생들의 나이와 지식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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