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은혜1 하나님은 모두 잊으셨다 하나님은 모두 잊으셨다 갱단에게 무차별폭행을 당한 남자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방망이로 마구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피해자가 가해자들에게 어떤 적대감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에게서는 어떤 분노나 복수심도 감지할 수 없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그는 그 사건을 기억하지 못했다. 기억 상실증에 걸린 그는 수갑을 찬 채 고개를 떨구고 있는 가해자들이 오히려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을 팔로 안아 주기까지 했다. 그때 나는 ‘자신이 당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면 상대에게 복수심을 품을 수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잘못에 대한 기억이 말끔히 지워지면 그 잘못에 관한 복수심도 즉시 사라진다. 우리가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 죄에 관한 기.. 2019. 4.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