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육/큐티

단념할수 없는 사명

by 꿈꾸는 나무의자 2018. 2. 27.
728x90
반응형

그러자 주께서 내게 '가거라. 내가 너를 저 멀리 이방 사람들에게 보낼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사람들은 바울의 말을 이 대목까지 듣고 있다가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저 사람을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저런 놈은 그냥 살려 둘 수 없다!" / 그들이 소리를 지르고 자기 옷을 벗어 던지며 공중에 흙을 뿌리자 / 천부장이 바울을 병영 안으로 들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왜 이처럼 바울에게 소리를 지르는지 알아내려고 그를 채찍질하고 신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바울은 군인들이 자기를 채찍질하려고 묶자 거기 서 있던 백부장에게 말했습니다. "아직 판결을 받지 않은 로마 시민을 채찍질하는 것이 합법한 것입니까?" / 백부장은 이 말을 듣고 천부장에게 가서 그대로 보고하며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시렵니까? 이 사람이 로마 시민이랍니다." / 천부장이 바울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말해 보시오. 당신이 정말 로마 시민이오?"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소." / 그러자 천부장이 말했습니다. "나는 많은 돈을 들여 로마 시민권을 얻었소." 그러자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로마 시민이었소." / 바울을 신문하려던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곧 물러갔습니다. 천부장도 바울이 로마 시민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결박한 일로 두려워했습니다. (행22:21-29, 우리말성경)
------
바울은 계속해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사명과 복음의 내용을 설명합니다. 상황이 위태로워지자, 로마 시민권자임을 밝혀 심문과 채찍질을 피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8~21절 두 가지 이유로 예루살렘을 속히 떠나라고 하십니다. 하나는, 예루살렘 사람들이 바울의 복음증거를 듣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 생각으로는 핍박자인 자신의 극적인 변화가 복음증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항변해보았지만, 사실 그들은 변절자가 된 바울을 적대시하고 있었습니다(9장 29,30절). 또 하나의 이유는 바울을 이방인에게 보내려는 주님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나보다 나의 상황을 더 잘 아시고, 내 뜻보다 더 큰 뜻으로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15절 아나니아는 사울을 ‘형제’라 부르며 곁으로 다가와 하나님의 축복을 전해줍니다. 축복의 내용은 “하나님의 택하심, 하나님 뜻을 알게 하심, 메시아를 보게 하심, 메시아의 음성을 듣게 하심”입니다. 그러니 증인이 되는 것은 은혜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묵상을 통해 주의 음성을 듣는 놀라운 축복을 받는다면, 받은 메시지를 삶으로 전하는 메신저가 됩시다. 묵상이 적용으로 이어질 때 메신저는 그 존재로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17~23절 바울은 자신이 아나니아를 통해 주님의 소명을 받고(12절) 성전에서의 환상으로 이방인 사역에 대한 사명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의 선교가 이방인을 향한 것이라는 선언에 선민이라 자부하던 유대인들은 더욱 격분합니다. 겸비한 마음에는 진리가 깃들지만, 진리가 들어서지 못하는 마음에는 교만과 살기와 분노만 남습니다. 

24~29절 바울은 채찍질로 심문받기 직전에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밝힙니다. 이것이 부당한 재판에 항변하기 위해 법적 권리를 내세우는 것만은 아닙니다. 로마의 보호 속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다시 얻으려 한 것입니다. 이런 억울한 구속은 그를 로마로 보내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23장 11절)이기도 했습니다. 복음을 전할 조건은 이미 충분합니다. 문제는 불리한 상황이 아니라 부족한 믿음이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저희에게 주신 사명을 기억하고, 그 사명에 걸맞은 삶을 살게 하소서.
열방-정치와 종교를 분리한 세속주의 헌법을 가진 방글라데시에서 최근 이슬람 급진주의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와 사회가 정교분리 원칙을 고수하고 급진주의를 잘 차단하도록
반응형

'양육 >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0) 2018.03.02
공회 앞에 선 바울  (6) 2018.02.28
부활 없는 죽은신앙  (0) 2018.02.26
위기를 기회로  (0) 2018.02.26
예루살렘에서 결박당한 사도바울  (0) 2018.02.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