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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큐티

이스라엘의 소망

by 꿈꾸는 나무의자 2018.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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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네 자신을 위해 변호할 것을 허락하노라." 그러자 바울은 손을 들어 변호를 시작했습니다. / "아그립바 왕이여, 제가 오늘 당신 앞에 서서 유대 사람들의 모든 모함에 대해 저 자신을 변호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 특히 왕께서는 모든 유대 관습과 문제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니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니 제 말을 끝까지 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유대 사람들은 제가 어릴 적부터 제 고향과 예루살렘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 그들은 오랫동안 저를 알았고 제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격한 종파를 좇아 바리새파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았는지 증명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그런데 제가 오늘 재판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에 소망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것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면서 이뤄지기를 바라던 바로 그 약속입니다. 왕이여, 바로 이 소망 때문에 유대 사람들이 저를 고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 여러분은 왜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신다는 것을 믿지 못할 일로 생각합니까? / 저도 한때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반대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해야 한다고 확신했던 사람입니다. / 제가 예루살렘에서 했던 일이 바로 그런 일입니다. 대제사장들의 권한을 받아 많은 성도들을 감옥에 가두었고 그들이 죽임을 당할 때 찬성했습니다. / 여러 회당들을 다니며 그들을 여러 번 처벌했으며 강제로 그들에게 모독하는 말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들에게 격분한 나머지 다른 나라 도시까지도 찾아가 핍박했습니다. / 그런 일로 다니던 가운데 나는 대제사장들의 권한을 위임받아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 정오쯤에, 오 왕이여, 길을 가고 있는데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저와 제 일행을 둘러싸며 비추었습니다. / 우리는 모두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그때 제게 히브리 말로 말씀하시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 채찍을 뒷발질해 봐야 너만 다칠 뿐이다.' /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주여,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러자 주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 이제 일어나 똑바로 서거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너를 내 일꾼으로 삼아 네가 본 것과 앞으로 내가 네게 보여 줄 것을 사람들에게 증언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 내가 이 백성과 이방 사람들에게서 너를 구원해 이방 사람들에게로 보낼 것이다. / 이제 너는 그들의 눈을 뜨게 하고 그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해 그들이 죄 용서를 받고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 기업을 얻게 할 것이다.' (행26:1-18, 우리말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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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아그립바 앞에서 유대인들의 고소가 정당하지 않음을 주장하는 한편, 자신의 회심 사건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15절 밝은 빛으로 어두운 마음을 밝혀주십니다. 저주를 받아 흑암의 땅에 묻혀 있어야 할 예수가 해보다 밝은 빛으로 오셔서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물어보십니다. 바울은 뭔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열심을 낸 그의 행동이, ‘말씀의 빛’에 비춰보니 엄청난 죄로 드러난 것입니다. 고집 센 황소처럼 자기 길을 걸어가던 내게 주님은 어떤 은혜의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까? 

16~18절 구원받은 자를 증인으로 보내십니다. 바울의 구원은 그의 사명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울에게 빛을 비추신 주님은 다시 바울을 증인으로 보내어 사람들을 빛으로 나오게 하시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거룩한 천국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나를 구원하신 주님은 나도 증인으로 보내십니다. 나는 누구에게 복음의 증인이 되어 빛으로 인도하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7절 바울은 이스라엘의 소망 때문에 고소를 당했습니다. 유대인들의 주장처럼 율법과 그들의 풍속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의 소망, 즉 메시아가 왔다고 선포했기 때문에 핍박을 받은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메시아의 도래를 소망했지만, 그 소망이 성취되었다는 소식에는 등을 돌렸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방식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상도 구원을 소망하고 천국을 기대하지만, 복음이 선언하는 구원과 천국을 믿지 못합니다. 그러나 부당하게 비난받고 무시당하고 조롱을 받을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소망을 전하는 증인이 됩시다. 

8~12절 바울은 부활의 주를 증언하기 위해 자신의 지난 과오를 숨김없이 드러냅니다. 감추고 싶은 어두운 과거지만, 자신의 회심 과정을 낱낱이 고백합니다. 예수 이름을 대적했던 핍박의 앞잡이에서, 예수 이름을 전하는 증인으로 변하게 된 것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증언합니다. 생명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들려줄 수 있는 내 삶의 생생한 간증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저에게 주신 소명을 따라 날마다 소망의 주님을 담대하게 전하게 하소서. 
열방-몽골에서 가뭄과 농촌 환경 오염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와 사회가 도시로 이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대책을 속히 강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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